기타 | 연예인 닮은 얼굴… 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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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성형외과 작성일04-06-18 11:20 조회32,4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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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닮은 얼굴… 다른 매력… 판박이男 3쌍 인기몰이 《닮은꼴 남자 연예인들이 뜨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흔한 ‘얼굴 판박이’가 남자 탤런트나 가수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것. 이들의 특징은 완벽한 꽃미남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조각처럼 깎은 듯한 얼굴보다 폭넓은 개성을 보여주는 ‘2% 부족한 얼굴’이 더 선호 받는다는 징후다. KBS의 이재상 PD는 “고정 이미지의 꽃미남은 요즘 드라마의 다양한 캐릭터와 디테일을 표현하는데 오리혀 방해가 된다”고 말한다. 닮은꼴 남자연예인들의 유형 및 특징을 정리했다.》 ●‘현실얼짱’(現世美男·현세미남)형=탤런트 에릭(25·왼쪽)-이완(20) 인터넷 사이트에서 ‘얼짱’으로 선호되는 스타일. 어둡고 반항적이면서 이국적이다. 뉴요커의 세련미에 아웃사이더 인상이 결합됐다. 안구가 돌출돼 있고 강렬한 눈빛 때문에 앞뒤를 가리지 않는 즉흥성과 카리스마를 풍긴다. 여성에게 신뢰를 주지는 않으나, 더불어 불장난을 해보고 싶은 모험적 이미지를 지닌다. 에릭과 이완은 이런 이미지를 강화했다. MBC 월화드라마 ‘불새’에서 에릭은 순간을 즐기는 탕아 ‘정민’으로 출연했다. 그는 사랑하는 여자 지은(이은주)의 아버지를 자신의 아버지가 죽인 과거를 알게 되면서 일탈을 거듭한다. 이완은 데뷔작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2월 종영)에서 반항적이면서도 말수가 적은 청년 ‘태화’로 나와 주목받았다. 그는 KBS2 드라마 ‘백설공주’(5월 종영)에서 어머니에게서 버림받은 뒤 상처를 안고 사는 청년 ‘선우’로 출연했다. ●‘옆집 오빠’(周圍男子·주위남자)형=탤런트 연정훈(26·왼쪽)-그룹 ‘원티드’ 멤버 하동균(24) 튀지 않고 평범하다. 인중(코끝에서 윗입술까지 거리)이 길고, 턱이 다소 넓으며, 콧대가 두텁고, 눈이 다소 처진 듯 보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다정다감한 느낌을 준다. 융통성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착하고 신뢰감 있게 다가오기도 한다. 연정훈은 자기 얼굴이 주는 선입견을 전복(顚覆)시키면서 주목받은 경우. 그는 ‘백설공주’에서 ‘여자는 즐기는 상대일 뿐’이라고 믿는 바람둥이 입양아로 나왔다. 그러나 12일 첫 방영되는 MBC 주말드라마 ‘사랑을 할 거야’에선 순정파 청년 ‘하늘’ 역을 맡아 신뢰감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하동균은 최근 데뷔한 3인조 보컬그룹 ‘원티드’의 멤버로 가수 임재범을 연상시키는 남성적이고 거친 음색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꿈속 미남’(夢中美男·몽중미남)형=탤런트 이동건(24·왼쪽)-그룹 ‘파이브’의 서지원(24) 전통적인 꽃미남에 근접해 있으며 귀티 나는 유형. 이목구비가 엷고 턱선이 약한 편이다. 정통 꽃미남은 남성의 성징(性徵)이 다소 약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내 남자’로 상상하기엔 다소 먼 꿈속에 있는 듯하다. 이동건과 서지원은 귀공자 같으면서도 여린 인상의 웃음이 특히 닮았다. 서지원은 이런 이미지로 10대 팬들을 확보했다. 그룹 ‘파이브’의 1집 타이틀곡은 ‘걸(Girl)’이었으며, 최근 2집 ‘아임 소리’에서는 “정말 (너에게) 해준 게 없어. 사랑하면 놔줘야 해”라는 여린 느낌의 가사로 어필하고 있다. KBS2 ‘낭랑 18세’(3월 종영)에서 검사로 나왔던 이동건은 눈웃음과 더불어 명랑한 캐릭터를 유지해 왔다. 12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극 ‘파리의 연인’에서 그는 낙천적 성격에서 애증과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비운의 남자 ‘수혁’으로 연기 변신을 도모한다. |